‘태풍의 눈’ 이해찬 더민주 복당 충북 긴장혁신도시 公共기관 이전 성과 충북 최하위김양희 충북도의장 불신임안 ‘반려’소리만 요란했던 ‘MRO’, 대응책도 ‘네 탓 공방’ 만
  • ▲ 충북도의회 MRO특별점검위위회가 19일 충북경자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김종혁 기자
    ▲ 충북도의회 MRO특별점검위위회가 19일 충북경자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김종혁 기자


    20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4.5 여진으로 충청권까지 지진여파가 감지된 소식을 비롯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복당과 김정훈 충북경찰청장의 서울경찰청장 승진‧내정으로 거세지고 있는 충북출신들의 경찰 파워, 김양희 충부도의장 더민주의 불신임안 반려, 그리고 충북도의회 ‘MRO 특위’의 네 탓 공방 등의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신문들은 김양희 충북도의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반려되자 더민주당 소속의원들은 ‘법적 하자’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불신임안을 다시 제출하겠다고 맞서는 등 의장 측과의 공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측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 불참으로 ‘MRO특위’가 겉도는 등 도민은 뒷전이고 벌써부터 대선을 앞두고 도의회마저 ‘정쟁의 폐달’만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다른 신문은 충북의 미래의 먹거리까지 거론됐던 청주공항 MRO 사업이 좌초 위기에 몰렸는데도 충북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은 변변찮은 대응책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충북도와 경자청은 정부와 아시아나항공 탓만하고 충북도의회 역시 네 탓 공방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사업 추진 10년째를 맞은 ‘혁신도시 건설 사업’의 최대 수혜지역은 부산혁신도시이고 최하위는 충북혁신도시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충북혁신도시가 지방세수를 제외한 계획대비 공공기관 이전 비율(64%)도 최저 수준이고,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 비율(18.6%)도 가장 낮았다고 보도하면서 더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말을 빌어 “혁신도시 사업의 효과가 골고루 나타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전일보는 정부가 시도별로 추진 중인 안전체험관 건립사업에서 대전을 배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대전지역은 종하안전체험관이 전무한 데다 기존의 안전체험관도 공간협소 등의 이유로 체험관 신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결국 정부가 대전을 신축사업에서 제외시키면서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대전 시민에 대한 재난안전과 관련해 정부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대전권 신문들은 더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복당이 결정되면서 내년 1월 귀국과 함께 유력한 대선후보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저격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의원이 지난 6월 미국 방문 당시 반 총장과 만남이 무산된 뒤 “외교관은 국내 정치와 캐릭터 상 안 맞는다”며 반 총장을 평가절하 한 발언을 들춰냈다.

    신문은 이 의원의 복당은 반 총장의 내년 1월 귀국을 앞두고 대선 국면에서 충청권 공략을 가속화 하려는 기류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20일자 충청권에서 발행하는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혁신도시 公共기관 이전 성과 충북 최하위
    국토교통부 6개 항목 평가

    ◇대전일보
    -대전시민 재난안전 안중에 없는 정부
    전국 8곳 안전체험관 선설하면서
    관련시설 가장 적은데도 배제시켜
    119센터 등 증축 리모델링 ‘땜질’

    -대선판 키운 반기문 ‘대망론’
    속내 다른 충청정가 ‘대망론’
    與, 지역 유력후보 부상 반색
    영‧호남 패권주의 팔피 기대
    野, 잠룡 포진속 대항마 경계
    본격 출마행보 등 예의주시

    -불법전매 거센 후폭풍…세종 부동산 장기 침체
    투자심리 위축‧중개업소 등 설상가상

    -트램‧채용비리…지역 핫이슈 심판대
    대전시 국감 쟁점
    내달 7일 예정…지진 안전대책 여부 자료요청 가장 많아

    ◇동양일보
    -포도명산 영동‧옥천 위상 흔들린다
    6~7월 농가 725곳 302ha 폐업 신청…6년 새 밭 30% 줄어
    FTA체결 탓 수입과일 공세에 밀리고 일손부족도 ‘한 몫’
    품 많이 들고 수익성 약해 복숭아‧아로니아 등 전환 추세

    -충북도의회 청주공항 MRO 좌초 ‘네 탓’
    새누리 ‘반쪽특위’…집행부 질타에 야당 불참 비난
    더민주 “정치 공세” 반발…내달 18일께 3차 회의

    -가족형 불법도박사이트 조직 덜미
    해외서버 두고 76억원 사기행각 벌인 일당 16명 검거
    작은아버지‧사촌동생 등 가담…1만3000여명 피해

    -경주 여진에 시민들 또 공포
    청주 일부 고등학교 조기 귀가 경기‧강원 등서도 감지

    ◇중도일보
    -반했나, 反했나…반기문을 향한 시선
    여 “내년 1월 금의환향 기대”
    야 “현실정치 혹독한 검증 과제”

    -경찰 고위직 인사 ‘충청파워’ 거세다
    서울청장에 김정훈 충북청장
    치안정감 6석 중 2자리 ‘약진’
    경기‧호남 제치고 위상 실감

    -대전시 고도정수처리시설 민영화 논란
    시의회 견제 의혹으로 ‘불똥’
    중단결의안 상정앞 운영위 회의
    시민단체 “만장일치 통과” 촉구

    -이해찬 더민주 복당 초읽기
    총선앞 탈당 6개월만에 귀환
    당무위 등 거쳐 이달 마무리

    -방충망 뚫는 벌레, 내포 주민 공포감
    1.5mm 보다 작아 아파트 침투
    ‘아이들 병 옮을라’ 노심초사
    미세방충망 교체비 수십만원
    “방역활동 강화해야” 목소리

    ◇중부매일
    -김양희 충북도의장 불신임안 ‘반려’
    사무처 “MRO특위 구성, 법령 위반 아니다”
    더민주 소속 의원 ‘법적 하자’ 첨부 다시 제출
    도민은 뒷전 벌써 대선 앞두고 정쟁 폐달 밟나

    -호통만 친 ‘특별위원회’
    충북도의회 ‘MRO사업 좌초’ 책임 추궁 ‘엇박자’
    야 “특위구성은 정치적 공세”
    輿 “경자청만 믿고 허송세월”

    -충북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 ‘선전’
    8월 수출액 전년比 18% 올라…전국서 증가율 3번째
    정밀기기‧전기전자제품 ‘효자’…‘불황형 흑자’ 지속

    ◇충북일보
    -소리만 요란했던 ‘MRO’, 대응책도 ‘네 탓 공방’ 만
    충북도, 사업 좌초 위험 징후에도 장밋빛 전망만
    경자청, KAI에 이어 이번엔 정부‧아시아나 탓
    새누리 반쪽 특위‘ 강행…더민주는 ’정쟁 맞불‘

    -복대시장 주상복합 운명, 내주 중 결정
    청주시, 시행사 청문 절차 돌입
    토지사용승낙 95% 확보 관건
    시행사 측 “정상추진 문제없어”

    -‘태풍의 눈’ 이해찬 더민주 복당 충북 긴장
    당 최고위원회의서 추진 결의
    “潘, 대통령 깜 안 돼” 정치권서 ‘반기문 저격수’ 명명
    KTX세종역 신설 주장도 악재
    “충청권 중심 통큰 정치해야”

    -청주공항 누적 이용개 200만명 돌파 ‘초읽기’
    지난해보다 세 달 빨라 노선 증편‧신설 효과
    “올해 250만명 무난할 듯”

    ◇충청매일
    -충북도의회 ‘MRO 무산’ 책임 공방
    더민주 “근본적인 문제는 정부의 정책 부재다”
    새누리 “충북도의 무능행정 탓…혈세만 낭비”

    -매 맞는 의료인…벼우언은 ‘강 건너 불구경’
    진료실 폭력해우이 위험수위…이미지 실추 우려 미온적 대처
    “진료 방해, 생명과 직결…병원 차원의 강력한 대응 시급”

    ◇충청일보
    -김영란법 28일 시행 ‘2‧5‧10’ 생존전쟁 시작
    고가 이식업계 ‘김영란법 메뉴’ 등장
    화훼 등 관련 업종들도 매출 하락 걱정

    -항공정비단지 면적 태부족
    충북도의회 점검특위 가동 첫날 문제 드러나
    격납고 등 아시아니 필요 부분 10%도 못미쳐

    ◇충청투데이
    -도안신도시 학교 태부족
    감천친수구역 사업 본격화
    대규모 학생 수용여건안돼
    연재도 초‧중학교 과밀상태

    -충북 일선학교 지진여파에 경주 수학여행 취소
    학부모들 취소‧연기 요청 봇물
    충북교육청 안전대책 검토

    -우후주군 난립하는 반기문 지지모임
    정당‧민간조직 등 지지단체 결성 통해 ‘킹메이커’ 자처
    반 촞앙 의지 무관한 조직 설립에 실체성 부족 지적

    ◇충청타임즈
    -‘제주發 묻지마 살인’ 충북관광산업 발목 잡나
    사건 발생 후 SNS 등 무비자입국 폐지론 대두
    현실화땐 ‘120시간 환승’ 청주국제공항 큰 타격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불구 율량동‧오송읍 ‘껑충’
    청원구 주성동 3.3㎡당 940만5000원 청주지역 1위
    오창산단‧오송과학단지 입주업체 증가로 수요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