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더위’ 전력사용량 역대 최고 ‘비상단계 코앞’3대 벽화마을 청주 수암골 명성 ‘흔들’
  • ▲ 충청권 신문들의 제호.ⓒ김정원기자
    ▲ 충청권 신문들의 제호.ⓒ김정원기자


    9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이상 폭염으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있는 모습과 사드 배치 후폭풍으로 인해 충북 현안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 해당행위로 제소된 김경훈 의장에게 중징계(‘제명’)처분을 내린 소식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신문은 더민주 윤리심판원은 8일 김 의장에게 제명, 김종천 운영위원장에게도 당원자격 1년을 각각 의결했으며 김 의장은 앞으로 5년 간 복당 신청을 할 수 없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민주 당적으론 출마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같은 중징계에 강력히 반발한 김 의장은 더민주 의원총회 결정을 따르지 않고 의장 후보로 나선 것 자체가 해당행위라는 것이며 김 의장은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타당 입당 가능성도 제기됐다.

    충북권 신문들은 바다 없는 충북에 국립해양과학관이 건립될지를 놓고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충북도가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 내 1만5404㎡터에 1006억원을 들여 국립 해양과학관을 지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의 국립해양과학관유치 지원을 위해 정우택‧변재일‧오제세 의원 등이 8일 국회에서 공동 주최한 내륙지역 해양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의 내용도 알렸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청주해양과학관건립의 장점으로는 충북과 대전, 충남, 경기, 전북, 강원 등 으로부터 60분 이내 거리 870만명, 경북 일부 포함 90분 이내 1230만명, 서울 일부 포함한 120분 이내 거리 거주 인구 등 2100만명을 흡수 있는 지리적 잇점을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정책토론회에 대한 환영사를 통해 “내륙지역인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도 국립해양박물관이 있다”고 제시하고 “충북에도 바다를 달라는 도민의 염원이 이뤄지고 내륙지역해양문화시설 확충 필요성에 관한 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으면 한다”면서 충북유치에 대한 강력한 희망을 전했다.

    다음은 9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모르면 당한다” 기관‧단체 김영란法 열공
    매뉴얼 작성‧교육 ‘유비무환’
    내달 28일 시행 혼란 최소화
    각종 사건‧사고 대응 구슬땀

    김경훈 대전시의장 제명 더민주, 최고 수위 징계
    의원총회 결정 불복에 중징계
    金의장 “수용 못해…재심 고려”
    김종천운영위원장 자격정지 1년

    -하소단 물류센터 토지수용 ‘갈등’
    “대전도시公 일부 토지만 수용” vs “적법한 절차 거쳐 도로확장”

    ◇동양일보
    -바다없는 ‘내륙’ 충북 해양과학관 건립되나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데 전시‧체험시설 등 건립 추진
    오는 10월께 예비타당성 결론 국회 정책토론회서 당위성 보고
    “접근성 뛰어나 2100만명 혜택 해양관광 확산‧균형발전 기여”

    -건강검진센터 사후관리 허술
    청주 30대 남자, 2014년 검진 폐결핵 가능성 확인
    당시 추가검사 권유 불구 최근까지 폐암으로 번져
    전문가들 “전담 직원 사후관리 제대로 했으면…”

    -비학봉영농조합 잇단 내홍 ‘눈살’
    사내 왕따로 인한 내부 직원들 간 폭행사건 발생
    조합대표 편가르기‧부당해고 의혹…지역시선 ‘싸늘’

    ◇중도일보
    -재정 미끼 대학 길들이기 ‘교육부 지원사업’ 괜찮나
    단시간 내 일방적 구조개편
    구성원 의견수렴 불가능해
    사업 선정 ‘눈치 작전’ 일관
    정부 시스템 재검토 목소리

    -‘이상 폭염’ 전력사용량 역대 최고
    8370만kw 비상단계 코앞
    대전‧충남은 역대 두 번째

    -‘국회 세종분원’ 설치 필요성 집중 피력
    “행정 비효율 해소 위해 절실”
    더민주 주도 ‘특위’ 구성 요청
    지도부 “법개정 등 적극 지원”

    -정우택‧정진석‧정운찬 ‘3정 시대’ 열릴까
    충청 대선주자 누가 있나
    작년부터 제기된 3~4명 ‘윤곽’
    윤상현‧반기문 등 대망론 포함

    ◇중부매일
    -무리한 학습전략보다 약점 보완할 시기
    수능 D-100일…더위‧스트레스 극복 컨디션 조절 관건

    -청주통합산단관리공단 설립 ‘초읽기’
    市, 관련 조례 입법예고…이달 말 추진위 개최
    법인설립 논의 임원 선출 등 올해 말 공식 출범

    -청주 산성 ‘죽음의 도로’ 개선 착수
    2009년 개통 이후 62명 사상

    -교통대 ‘고강도 구조개혁’ 시동
    학부 52개→23개 축소 전교교수회 통과

    -‘살인 더위’
    충북, 온열환자 66명…가축 3만마리 폐사
    ‘올 여름만 4건’…냉방기기 화재도 잇따라

    ◇충북일보
    -사드 배치 후폭풍…충북 현안 어쩌나
    中 경제보복 가시화…화장품‧뷰티산업 직격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중국 선수단 참여 미온적
    상하이 충북도사무소 동향 파악 아직…역할 미흡

    -충주 출신 석현준 ‘전차군단 뒤흔들다’
    늑골 부상 딛고 독일과 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서 천금같은 역전골
    멕시코전 비겨도 8강 올가지만 최선 다해 이길 것

    -이승훈 시장 3차 공판…선거비용 책정 여부 쟁점
    검찰 “선거비용 깎아준 것 정치자금법상 기부행위”
    이 시장 회계책임자 “기획사 관계자와 협의 하에 정산”

    -3대 벽화마을 청주 수암골 명성 ‘흔들’
    통합시 출범 후 건축허가만 29건
    잇단 신축…1970년대 정취 사라져

    -빙수용 떡에서 공업용 에탄올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린식품 제조‧판매 제품 판매중단 회수

    ◇충청매일
    -“충북에 해양과학관 건립해야”
    변재일 의원 “국토 중앙부 내륙 국민 위해 반드시 필요”
    이시종 지사 “대전‧세종‧천안시와 발전 시너지 극대화”

    -5共시절 취중 푸념에 옥살이
    대통령 비하 발언 50대, 국보법 위반죄로 3년 복역뒤 사망
    유족들 “불순불자 낙인”…청주지법에 34년만에 재심청구

    -옥천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에 매각
    워크아웃 5년만에 새주인 찾아
    최근 611억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달말 인수 제반 업무 마무리

    ◇충청일보
    -김진모 박기륜 충북 이금로 박화진
    출생‧이력 등 연결고리 역할 ‘눈길’
    대한민국 4大의혹관련 인물 ‘키워드’로 등장
    1.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의 부동산 매매
    2.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의 논물 표절
    3.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4. 고(故) 김홍영 전 검사에 대한 부장검사의 폭언‧폭행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 순항
    市, 부지 매입 절차 돌입…2023년 준공 목표
    ‘상생발전 상징’ 상당‧흥덕구청사 공사 진행

    -폭염속 제조업은 최악의 ‘고용 한파’
    7월 1만6천명 증가 그쳐 2009년 이후 최저 수준
    전자‧조선업종 등 급감 수출부진‧구조조정 탓

    -‘사드 배치’ 결정 한달 엔터‧화장품株 ‘비명’
    중국 소비 관련株 시총 11조원 증발

    ◇주목 받는 ‘가로주택정비’ 대전시는 외면
    노후지역 슬럼화 속 묘안 부상
    비용‧기간 절감돼 정부도 눈길
    市 “계획없어”…지역건설업 한숨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신고건수 매년 증가세
    세종청사내 어린이집 다니는 3세男 학대의심 수사의뢰
    전국서 지난해 1만9200건

    -구제역 매몰지 70% 환경위험 노출
    충남도 매몰지 88곳 중 63곳 주거지‧하천‧도로 등 인접

    ◇충청타임즈
    -지자체, 타지 전출 희망 봇물 ‘골머리’
    대부분 7급이하 실무인력…업무공백 등 후유증

    -폭염 전력수요 사상최대…예비율 5.98%
    충북지역 전력수급 경보 1단계 ‘준비’ 수준까지 근접
    온열질환자 1명 사망-닭‧오리 집단 폐사…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