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최우수지도자상 수상
  • ▲ 충주시복싱팀.ⓒ충주시
    ▲ 충주시복싱팀.ⓒ충주시


    충북 충주시청 복싱팀(감독 김성일)이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충주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금4, 은2, 동1 등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대한복싱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고등·대학·실업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8명의 보유선수 전원을 출전시킨 충주시청 복싱팀은 대회 첫날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아깝게 판정패를 당한 백호준․정의찬 선수를 제외하고 6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3일째 최진선 선수(57kg)는 원숙한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대회 마지막날 홍민 선수(56kg)는 서울시청 최주현 선수를 판정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강태 선수(64kg)는 원주시청 김석준 선수를 몰아치는 경기로 판정승을 거뒀고, 황룡 선수(91kg)는 성남시청 이계현 선수를 압도하는 경기로 역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태수 선수(52kg)는 결승에서 영주시청에 백승빈 선수에게 아쉬운 판정패(심판전원 2대1)를 당해 은메달을 차지했고, 오철중 선수(69kg) 역시 원주시청 김정원에게 아쉽게 판정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정의찬 선수(+91kg)는 동메달에 머물렀다.

    충주시청 복싱팀은 12개 팀이 참여한 실업부 경기에서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최우수지도자상(김성일 감독)과 최우수선수상(김강태)에 선정됐다.

    김성일 감독은 “충주시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스피드와 경기운영 능력 등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강해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해보다 월등히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