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 절대 안된다” 음성서 오늘 대규모 집회
  • ▲ 사드레이더 (AN-TPY-2).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
    ▲ 사드레이더 (AN-TPY-2).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


    11일 충청권 신문들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으로 사드배치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충북 음성지역의 반응 등과 광역의회 의장선거 및 원구성에 대한 후유증과 관련된 기사 등을 비중 있게 처리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여권 및 정부 소식통을 인용, 사드 배치 지역으로 충북 음성 등 기존 후보지가 아니라 ‘영남권 제3의 장소’로 결정 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동남쪽 후방 지역이 한국군기지, 특히 방공기지(미사일기지)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도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지역으로 음성이 벗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신문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0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사드 배치 지역이 결정된 상태며 최종보고서 작성과 승인 절차 등만 남겨뒀다”말한 사실을 전하면서 “최근 논의된 여러 정황을 볼 때 사드는 미군기지 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는 국회 국방위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을 인용, 충북 음성이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들은 오늘 충북 음성에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음성지역 주민들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된 예고 기사도 전했다.

    대전일보는 국민의당 김동철의원의 ‘대전시민 비하발언’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중도일보는 김동철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목욕탕에서 만난 이장우 의원에게 “다른 의원과 착각했다”고 사과한 사실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공개적 대전시민 비하…사과는 몰래하나’라고 김 의원을 질타하고 대전시민들은 진정성 없는 김 의원의 이런 식의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

    신문들은 충북도의회와 대전시의회는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갈등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

    중도일보는 대전시의회 이번엔 상임위 구성 ‘내홍’이라는 제목으로 더민주, 의장후보였던 권중순의원과 초선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모습과 박정현 의원이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원구성을 촉구”하면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도 게재했다.

    충북일보는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후반기 출범 첫날부터 새누리당 집안싸움으로 후반기 도의회가 삐걱거리고 있다’면서 김양희 의장의 첫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 곳곳에서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선출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11일자 조선일보와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사드, 現 후보지 아닌 영남권 제3지역 유력

    한국군 방공기지에 배치

    北, 사드배치 발표 다음날 동해에서 SLBM 1발 발사

    ◇대전일보
    -“철도박물관 1‧2관 트램 연결”
    권선택 대전시장 증기기관차 모양 활용 유치 추진
    철도수도 대전‧트램 선도도시 이미지 강화 포석

    -“대전시민 비히 감동철 사죄‧사퇴하라”
    새누리 대전시의원‧동구의원 국민의당 무책임 등 거센 비난
    “지역 분노 적극 해결해야” 지적

    -대전시의회 원구성 더민주 갈등 심화
    의총 잔류파, 교육위원장 후보 원칙 위배 주장
    “선거 연기” 일부 의원 문제제기‧단식 투쟁 나서

    ◇동양일보
    -청주 오송2산단 수목보상가 ‘널뛰기’
    일반감정평가 40억 법원감정은 100억…‘2배 차이’
    조정끝 56억원 보상…“범위정해 혈세 낭비 막아야”

    -법원, 중원대 기숙사 재사용 조정권고
    괴산군 검찰지휘받아 결론 14일까지 결론

    -“사드배치 안된다” 충북 거센반발
    이시종 지사 “사드 음성군 배치 절대 불가” 성명
    사회단체 “강경대응”…대책위 오늘 대규모 집회
     
    ◇중도일보
    -공개적 대전시민 비하…사과는 몰래하나
    김동철 의원, 이장우 의원에 “다른 의원과 착각했다” 해명
    ‘개인사정’ 진정성 결여 지적

    -대전 전기차사업 지지부진 올 공모 50대중 12대 신청
    시 접수기간 10월까지 연장
    지원 300만원…순천 절반안돼
    충전시설 2곳‧계획 1곳 부족 탓

    -이춘희 시장이 사는 곳인데…세종시 아파트 비리 첫 감사
    입주민 “관리비 수천만원 차이”
    변호사 등 전문가 10여명 투입
    시 조례 제정후 첫 사례 ‘촉각’

    ◇중부매일
    -사드 배치…긴강감 도는 한반도
    韓 국방 “이미 결정…보안상 시‧도만 발표”
    음성군반대대책위 오늘 대규모 집회 예고

    -청주시립무용단 P감독 비리 ‘기관통보’
    청주지검, 지인 통장 이용 보조금 횡령…무용단체들 ‘사퇴’ 촉구

    -괴산 모 중학교 교사, 체벌 물의
    학부모 반발…4명 고소

    -충북도의장 선출 갈등 수습 국면…여당속 야당 ‘변수’
    한때 불신임 카드 만지작…회견‧농성 예고
    “의사일정 협조” 봉합…의장 리더십 시험대

    ◇충북일보
    -사드 배치 지역, 음성은 아니나?
    한민구 국방장관 “이미 결정…시‧도만 밝히겠다”
    오산‧평택‧원주‧칠곡 유력…모두 미군기지 지역
    통제권 주한미군…“여러 정황상 음성은 불가능”

    -‘정운호 게이트’ 영향탓…충북변호사업계 ‘뒤숭숭’
    변협소속 법무법인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 ‘수억원 추징’ 소문
    법조비리 근절 차원 변호사 대상 청주지검 설문조사에 협조 저조

    -“2년에 한번씩 ‘감투싸움’ 조례로 막아보자”
    그들만의 계파싸움에 유권자 정치적 무관심 확산
    교황선출방식 유지땐 국회 원군성 사례 명문화 시급
    정당정치 폐해 심각…정당공천제 폐지도 대안 가능

    -헬멧 없이…오토바이 ‘위험한 질주’
    인도 운행‧끼어들기 등 ‘아찔’
    최근 5년간 도내 오토바이 사고로 155명 목숨 잃어

    ◇충청매일
    -충북도의회 원구성 마무리 새누리 집안싸움으로 잡음
    강현삼 지지파, 김양희 의장 반발

    -충청권 의회 원구성 후폭풍 ‘몸살’
    대전-더민주 박정현 의원 단식 돌입
    충남-비리 연루 의원 배정놓고 시끌
    세종-다수당 분열에 구성 매듭 못져

    ◇충청일보
    -사드 배치지역 윤곽 이르면 오늘 나올 듯
    추보지로 충북 음성‧경북 칠곡 등 거론
    경대수 의원 “국방부 긴급현안 보고 예정”
    한민구 장관 “가급적 빨리 발표할 생각”

    -충북도‧음성군, 공동 대응방안 논의
    이시종 지사 “배치땐 국제‧경제적 큰 손실”
    오늘 설성공원서 반대 범군민 결의대회

    -시내버스 준공영제 연내 도입 사실상 무산
    청주시-버스업계, 10개월간 논의에도
    운송원가 등 주요쟁점 합의점 찾지 못해

    ◇충청투데이
    -10개 상임위 품은 세종국회 윤곽 나왔다
    정무위 등 제2회의장 설치
    의원회관 오피스텔 건립도
    비용 1070억원 소요될 듯

    -물폭탄에 뿔난 충남농가 “재해복구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최근 충남농가 물폭탄 피해
    농업인 “사실상 위로금 수준”
    재해보험 미가입 농민도 다수

    -사학비리 엄단…형량 대폭 늘어
    대성학원 상임이사 안모씨 징역 4년 원심깨고 징역 6년
    아내도 집행유예서 법정구속

    ◇충청타임즈
    -지방의회 의장 선거 국회의원 개입 논란
    충북도‧영동군의회 ‘오더 정치설’ 파다
    공천권 무기 입김행사 자율‧독립성 훼손 우려

    -폭염 충청권 피서지 ‘북적’ 냉방 가정용품 ‘불티’
    오늘 비…폭염주의보 해제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