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앞 3거리에 설치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청주시
    ▲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앞 3거리에 설치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청주시

    비보호 좌회전 겸용 신호에 이어 지능형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이 도입돼 주요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도움이될 전망이다.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로에 차량 감지센서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 차량이 있을 때만 좌회전 신호등이 작동하는 지능형 신호 체계다.

    청주시는 20일 이달중으로 남일면 공군사관학교 정문앞 3거리, 남일면 은행삼거리, 가덕면 시동삼거리, 강내면 교원자동차학원앞삼거리, 옥산면 소로2리 삼거리에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교차로 중 직진차량이 많고 좌회전 차량이 적은 곳이다.

    그동안 시는 남이면 양촌리 교차로, 남청주IC 인근 외천교차로, 주중동 수름재3거리, 오창읍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3거리 모두 4개 지역에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운영 결과 이 시스템이 원활한 교통 흐름, 차량 신호대기 시간 감소, 에너지절약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똑똑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통해 도로혼잡 비용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바뀐 신호체계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당 교차로에 현수막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