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최근 야간신장 투석병원 폐업과 관련해 민간부문에서 해결을 못하면 공공부문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16일 열린 현안업무 보고회 자리에서 “야간 신장투석 직장인 환자들의 민원해결 대책은 설득이 아니라 투석할 수 있는 병원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직장인 투석환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조속히 협의해 최단시간 내에 야간투석 병원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2015년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충주시 신장 투석환자는 321명으로 신장 투석 의료기관은 종합병원 2곳, 병의원 4곳 등 모두 6곳이다.

    신장투석 환자 중 야간에 신장 투석하는 직장인 환자는 약 8∼9명으로 주·야간 신장투석기관 1곳이 최근 경영난으로 폐업 예정이다.

    조 시장은 “그동안 추진이 미흡하거나 방향정립이 안된 현안사업들은 상반기 중 확실히 매듭지어 달라”며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예상되는 각종 재난대응 매뉴얼과 취약시설 일제 점검을 통해 예방대책을 선제적으로 강구해 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