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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상지청은 4일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맑겠고 충북 전지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저녁 6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밤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어린이날인 5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맑다가 점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비(강수 확률 6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 8도, 추풍령 8도 등 6도에서 10도로 오늘보다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청주 26도, 충주 25도, 추풍령 25도 등 24~26도로 오늘보다 높겠다.도내 예상 강수량은 5일 0시부터 자정까지 5~10mm이다.
이후 6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비(강수 확률 60~70%)가 오다가 낮부터 점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16도, 추풍령 15도 등 14~1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2도, 충주 22도, 추풍령 22도 등 21~2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한편 4일 낮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낮 1시쯤 충북 제천에서 건물 옥상 철판 구조물 일부가 강풍에 무너져 내려 60대가 사망했고 부근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되고 인근을 지나는 전력 공급선이 끊겨 일부 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또한 충주에서도 오전 10시께 무학시장 안에 설치된 몽골천막 10동이 넘어져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10여대가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