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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철회 전 청와대 행정관(만 36세)이 SNS를 통해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 개헌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지난주부터 마을공동체 지원 확대, 학교 및 어린이집 유치원 신설, 일자리 창출, 세종시 물가 대책 등 스토리가 있는 공약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는 허철회 세종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30년이나 지난 '87년 체제'를 버리고,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원집정부제가 현재 대통령제보다는 훨씬 더 정책의 일관성도 있고 또 국민의 수많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최고의 정치제도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에는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만 남겨 놓고 나머지 부처는 모두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허 에비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의원, 이춘희 시장 모두 세종시 선거 공약으로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 집무실 추진'을 약속했지만,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외교와 국방만 담당하고, 세종시에서 총리가 내치를 담당하면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