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발전을 위한 11개 공약 발표
  • ▲ 장진호 변호사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
    ▲ 장진호 변호사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

    새정치민주연합 장진호 변호사(53)가 내년 총선에서 제천단양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장 변호사는 21일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부 심판과 정권교체, 위기를 겪고 있는 제천단양발전을 위해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극심한 지역상권 위축으로 어려운 시기에 세명대가 하남시로 이전하려는 문제에 시민여러분의 지혜가 모아져야 한다”면서 “제천시와 세명대가 함께 상생할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천단양 발전을 위한 11개 공약을 발표했다.

    장기적 비전으로 통일을 대비한 중앙선고속철도(서울∼양평∼원주∼제천∼대구)를 위한 준비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청풍일대 대규모 리조트타운 조성 △공유수면관리법 개정과 환경부, 수자원공사 규제 완화 △장평∼하소∼고암천 등 소하천 일대 산책로 조성과 공원화 확대를 발표했다.

    이어 △제천을 물류거점도시로 조성 △바이오밸리 등에 대형 근로자복지회관 설치 △광산복구예정지역에 태양광발전시설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단양 지역은 도담삼봉에서 단성면 외중방 수중보에 이르는 지역을 패러글라이딩, 수상레저스포츠, 경비행기, 고카트, MTB 등 레저특별구역으로 조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양 도담삼봉 건너편 도담지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고구려 테마 관광마케팅지역으로 조성하고 단양 수중보∼도담삼봉 사이에 자연친화형 호수조망 둘레 길과 스카이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농민의 수익증대와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로컬푸드 사업’과 농촌복합문화시설 유치 등도 내세웠다.
     
    제천 출신인 장진호 변호사는 성균관대 신방과,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시종 충북도지사후보 공동선대위원장, 이근규 제천시장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