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이웃들에게 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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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대강면 미노리 이장 도기춘씨(72)가 본인이 정성껏 가꾼 벌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했다.
도기춘 이장은 13일 단양군 대강면사무소를 방문해 임종만 면장에게 수확한 꿀 1.2kg짜리 88병(250만원상당)을 전달했다.
양봉업을 하고 있는 도 이장은 7년째 명절과 수확을 마친 겨울철에 벌꿀을 이웃들에게 전달해 왔다.
도기춘 이장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고 싶어 이 일을 계속해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