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적극 공세·홍보 강화할 때”
  • 권선택 대전시장은 2일 “올해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냈다는 자부심이 가득한 한해였다”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는 민선6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중요한 한해였는데, 상징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 15건 이상 해결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따져보면 한 달에 1건 이상의 사업이 해결됐다는 것인데 각 분야에서 노력해준 직원들과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홍보전략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트램과 관련, 권시장은 “이런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미칠 영향을 파악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용을 잘 모르는 시민들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체감적이고 입체적인 홍보전략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거둔 경제성과와 관련해서는 “경제와 기업을 키우기 위해 행복경제 1·2·3, 일자리정책, 산업활동 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해서 두드러진 성과를 얻었다”며 “내년에는 대전으로 오는 기업에 대해 과감한 인센티브 전략을 구사해 경제성장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또“대전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자족성과 주거만족도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외연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대전의 정체성을 만들고 또 알려서 외부인구와 경제력을 대전으로 모으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것이 지역의 복지정책이나 고용정책과 같은 공공정책과 연결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시대적 트랜드인 만큼 대전시가 이 부분에 선제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서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내년도 3대 중점전략사업으로 제시한 청년 취·창업, 도시재생, 안전한 대전만들기와 관련해 “세부방안과 추진전략이 중요한데 시민들의 목소리와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정책을 공유하고 또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시장은 송년문화와 관련해 “과거 음주 중심의 송년문화가 이제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와 봉사의 문화로 바뀌고 있다”며 “부서별로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시가 이런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 시장은 시티즌 강등과 관련 “구단주로서 책임을 느끼고 대 시민 사과를 했는데 이번 경험을 교훈 삼아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과 함께 갖기를 희망한다”며 “조직 쇄신을 통해 그런 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