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청주대교∼율량동 200m 구간 우회
  • ▲ 사진은 청주 무심천 월류수 처리시설 조감도. 사진제공 청주시ⓒ뉴데일리
    ▲ 사진은 청주 무심천 월류수 처리시설 조감도. 사진제공 청주시ⓒ뉴데일리

    충북 청주시의 젓줄인 무심천 수질이 더 맑아진다.

    청주시는 6일 무심천과 미호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월류수처리시설 공사가 다음 달 준공된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무심천 하상도로(청주대교∼율량동) 200m 구간의 통행 차량은 8일부터 2개월간 대체 도로로 우회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청주대교 부근 하상도로 일부 구간을 하상 주차장으로 대체해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 ▲ 사진은 청주 무심천 월류수 처리 이송관로. 사진제공 청주시ⓒ뉴데일리
    ▲ 사진은 청주 무심천 월류수 처리 이송관로. 사진제공 청주시ⓒ뉴데일리

    월류수는 토양침식물, 교통오염물질, 먼지,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이 포함된 빗물로 이 시설이 준공되면 월류수 처리시설에 임시 저류 후 하수처리장으로 이송처리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670억 원을 투입해 청원구 정하동 하천 둔치에 1만 톤 규모의 저류시설과 상당구 방서동에서 청원구 정하동까지 하상도로 및 둔치 9.42km에 월류수 이송관로 등을 설치한다.

    청주시는 무심천 오염 방지 및 수질오염 총량제 개발할당량 삭감을 위해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를 앞당겨 12월 완공하고 월류수 처리시설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4월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김종면 청주시 하수정책과장은“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히고 하천수질개선을 위한 공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