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까지 국화전시·문화예술공연·체험행사 등
  • ▲ 지난해 열린 청남대 국화축제 관람객 모습.ⓒ충북도
    ▲ 지난해 열린 청남대 국화축제 관람객 모습.ⓒ충북도

    국민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단풍은 머물go, 국향은 오라go’를 주제로 국화축제를 연다.

    올해 청남대는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14주년이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해로 관람객 1060만명이 찾았다.

    이번 국화축제에는 청남대에서 자체생산 재배한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 74종 1만1000여본과 국화분재 작품 및 국화조형 포토존 등 200여점, 초화류 3만4500여본이 식재되며 골프장 길에는 야생화 200여점이 전시된다.

    축제기간 동안 재즈공연, 태권도시범, 한국무용, 통기타, 7080밴드, 국악밸리, 성악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특히 주중(목, 금)에는 재능기부공연을 신청 후 공연할 수 도 있고 통기타와 매직공연도 마련됐다.

    또한 국화차 시음, 나무목걸이 만들기, 팽이 만들기, 꽃 립밤 만들기, 직지체험, 안내데스크 느린 우편엽서보내기, 가훈 써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히 오는 21일과 다음달 4일에는 37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기간 내내 심장병어린이돕기 수와 진 공연이 펼쳐진다.

    연병철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곱게 물든 가을단풍과 함께 국화 향기에 취해 힐링과 행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안전과 내실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 중에는 올해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으로 조성중인 일반관람객은 물론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 층도 어려움 없이 대통령길을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 구간도 임시 개방한다고 청남대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