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인규 학생(윗줄 오른쪽 두 번째)이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대
    ▲ 배인규 학생(윗줄 오른쪽 두 번째)이 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대

    충북대학교가 축산학과 배인규 학생(4년·지도교수 최양일)이 지난 4~9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된 2017 ICMJ(InterCollegiate Meat Judging competition, 대학생 식육품질평가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준우승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팀은 지난 5월 개최된 제7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개인성적 우수자로 선발된 대학생 4명(특별상 수상자)과 축산물평질평가원 직원 2명이 코치로 출전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에서 14팀, 160명이 참가해 소·양·돼지고기의 품질평가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은 총 8개 부문에 대한 평가 중 ‘경제적 가치 판단(Pricing)’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 준우승(Runner-up)을 차지했으며 이번 수상은 한국 팀이 역대 최초 수상이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배인규 학생은 “먼저 한국 최초로 수상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충북대 축산학과 교수님들과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산업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호주에서 각 국의 축산업을 공부하는 친구들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 시간을 통해 축산업을 바라보는 생각과 안목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