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보고회 열고 본격 준비 돌입…콘텐츠 확장·운영 고도화 예고8월 8일부터 9일간 중앙로·원도심 일원 개최…‘3無 원칙’으로 글로벌 도약
  • ▲ 이장우 대전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16일 시청에서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 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며 두 팔을 높이 들고 도약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과 축제추진위원들이 16일 시청에서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 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며 두 팔을 높이 들고 도약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대전시
    전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대전 0시 축제’가 2025년에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온다. 누적 관람객 310만 명을 기록한 이 축제는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 구간의 중앙로 및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은 전면 차량이 통제된다.

    16일 대전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축제추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대전 0시 축제’ 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대전방송이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축제의 방향성과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추진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올해 축제는 △9일 9색 거리 퍼레이드 △문화예술 전시·공연 △K-POP 라이브 △미래과학 체험관 △4D 어트랙션 △가족 테마파크 △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운영과 세심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것을 제안했으며,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실행 계획을 보완하고 축제의 질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세계적 수준의 축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축제 등 ‘3無 원칙’을 철저히 지켜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