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7년 200억 투입…국제 한글 비엔날레·한글놀이터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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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 사업 1분기 점검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전국 유일의 ‘한글문화도시’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24~25일 제1분기 사업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2025~2027년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국제 한글 비엔날레 개최, 한글놀이터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국비 지원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월 실무협의회와 분기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점검에서는 세종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상으로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컨설팅 위원이 영상회의로 참석해 점검의 전문성을 높였다.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한글문화도시센터 및 비엔날레 운영위원회 출범 △한글놀이터 세종관 대상지 선정 △세종 한글 컬처로드 예술가 모집 등이다.시는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4월 제3차 문화도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유민상 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문화도시가 일회성 사업이 아닌 세종시의 문화 정체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