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오염 시설 집중 단속…위반 업체에 강력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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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청사.ⓒ뉴데일리
충북도는 지난해 10월, 2032년까지 충주호, 달천, 대청호, 미호강 등 4대 권역의 수질 Ⅰ등급(미호강 Ⅱ등급) 달성을 목표로 강력한 수질 환경 개선계획을 발표하고 4대 분야 14개 추진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충주호, 달천, 대청호, 미호강 등 4대 권역 56개 지류 주변 오염 실태를 조사한 후 민원 유발시설, 폐수 다량 배출시설 등 하천오염 우려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생활오수 무단 방류,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축산폐수 공공수역 유출 등 12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으며, 위반업체에 대해는 고발 3건, 조업정지 1건, 개선명령 및 경고 11건, 과태료 7건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올해 상반기 합동점검은 3월 24일~5월 16일 8주 동안 실시된다. 도‧시군 특별사법경찰관과 오수, 가축분뇨, 폐수 등 배출시설 지도‧점검 전문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하천수 수질측정자료를 바탕으로 수질이 낮은 하천 주변 배출시설과 하천오염 우려시설을 집중점검한다.하천수 수질 측정자료는 도 누리집 환경정보 게시판에서 도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하천수 수질 측정자료와 더불어 호소 수질, 농업용수 수질, 산단 하천 수질에 대한 자료를 확대 제공한다.충북도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물환경 조성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필수”라며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오‧폐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해 수질 Ⅰ등급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