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최민호 시장 단식 현장 방문 충청권 확대 방안 논의최민호 시장 “박람회 투입 예산보다 기대되는 승수효과 생각해야”
  • ▲ 김영환 충북지사가 9일 단식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을 방문해 악수를 하고 있다.ⓒ세종시
    ▲ 김영환 충북지사가 9일 단식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을 방문해 악수를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9일 단식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을 방문해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충청권 전체가 참여하는 확대 개최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시 정원화와 관광 자원화는 세계적 대세”라며 세종의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충북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해 박람회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제시하며, 충북과 충남이 함께하는 금강 정원박람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최 시장은 “도시 자체가 정원이 되어야 한다. 박람회의 승수효과를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시의원이 재정 문제를 이유로 박람회 개최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박람회 투자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