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찰 재1경춘국도 사업비 증액 연내 공사비 증액 내년 착공” 김 지사, 13일 도청서 기자간담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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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3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국도 46호선 교통혼잡 개선 방안’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김 지사는 먼저 2기 특보단 12명 인선과 관련해 “2기 특보단 12명은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으로 모시게 됐다”며 “이번에는 청년과 여성이 좀 많다. 1기 평균 연령이 57세에서 2기는 54세로 3년 3살이 더 젊어졌다”고 강조했다.이어 신청사 입체 교차로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도 46호선이 행정복합타운의 중심을 관통하는 메인도로에는 교차로가 3개나 새로 생기게 된다. 그렇게 되면 굉장히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메인도로 전후로 700m를 입체 교차로를 짓는 게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국토관리청에 건의했더니 좋은 아이디어라는 반응이 나왔고, 잘 검토해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신청사 복합타운이 건설되면 교통량이 지그의 2배로 예상되고 거의 서울 강변북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래서 미리 준비해야 하겠다고 해서 직원이 아이디어를 냈다. 사업비는 350억 원이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도청 바깥으로 우회하는 도로까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경춘국도와 관련해서도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제1 경춘국도는 답답하고 너무 늦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책을 받고 있다. 최근 2년간 보완을 해서 속도를 내겠다. 2022년 지난 정부 때 예비타당성 조사면제사업이었지만, 당시 사업비가 1조2862억 원으로 기본 설계를 하고 보니 39.2%가 늘어난 1조7900억 원이 됐다. 이 사업비로는 유찰돼 들어올 기업이 없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는 완전히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이 사업을 5개 공구로 나눠 분리 발주를 준비해왔다”며 “그동안 실시설계를 했고,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거치는 등 지금 병행해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환경영향평가는 담당 기관에서 보완 요구했던 자료까지 다 제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공사비 1조7900억 원으로 늘려야 하는데 이게 안 되면 어렵다. 국토부(국토관리청)를 방문해서 공사비가 39% 올랐는데, 연내까지 공사비 증액은 물론 발주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국도 46호선 행정복합단지 구간 교통혼잡개선방안인 입체 교차로 설치방안으로는 대룡소방서교차로~대룡교차로(0.7㎞, 4차선) 건설에는 350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