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문화 상설 공연장·기록관·체험존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 ▲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감도.ⓒ공주시
    ▲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조감도.ⓒ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백제문화스타케이션' 건립 사업이 29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되는 이 스타케이션은 건축면적 393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역사문화도시인 공주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한옥 팔작지붕 형태와 회랑이 조화를 이룬 고풍스러우면서 웅장한 모습의 외형을 띄게 된다. 

    내부는 상설 공연이 펼쳐질 공연장과 연습실, 백제역사문화 기록관 및 체험존, 공방, 이벤트 마당, 어울림 마당, 식당, 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 스타케이션이 건립되면 공주의 역사성과 상징성, 미래 지향성까지 엿볼 수 있는 백제문화권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의 찬란하고 거대한 서사를 백제문화스타케이션에 오롯이 담을 계획"이라며 "백제문화권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백제문화스타케이션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민선8기 핵심 사업인 백제문화촌 등 공주문화관광지 2단계 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0년까지 400억원 규모로 투입되는 백제문화촌은 백제왕도 생활체험마을, 저자거리 창업 인큐베이팅, 웅진백제 왕실문화 스테이 등 백제의 왕도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