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구간 장엄한 횃불행진…만세삼창 뜨거운 ‘함성’
  • ▲ ‘2024 아우내 봉화제’.ⓒ천안시
    ▲ ‘2024 아우내 봉화제’.ⓒ천안시
    3‧1운동 제105주년을 앞둔 29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 열사 사적공원과 아우내 장터에서 ‘2024 아우내 봉화제’가 장엄하게 거행됐다.

    아우내 봉화제는 사적관리소 광장을 출발, 열사의 거리~아우내 독립만네운동기념공원 구간 1.4㎞에 걸쳐 장엄한 횃불 행진이 펼쳐졌고, 거리에는 만세삼창의 뜨거운 함성으로 105년 전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이 되새겼다.
  • ▲ 2024 아우내 봉화제가 29일 아우내 장터에서 열린 가운데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장, 학생 등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횃불행진을 하고 있다.ⓒ천안시
    ▲ 2024 아우내 봉화제가 29일 아우내 장터에서 열린 가운데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장, 학생 등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횃불행진을 하고 있다.ⓒ천안시
    봉화제에 앞서 유관순 열사 추모각과 순국자 추모각에서는 추모사, 헌화, 분향 등 추모제에 이어 기미독립선언사 낭독, 3‧1절 노래합창, 태권도 시범당 공연 등이 열렸다.

    아우내 봉화제는 매년 3‧1절을 앞두고 아우내 만세운동의 거사를 알리기 위해 매봉산에 봉화를 올린 유관순 열사의 의거에 착안해 1978년부터 거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아우내 봉화제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청년과 학생 등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