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7년만…지난 3년간 3등급
  • ▲ 충북 진천군의 최대 축제인 농다리축제 중 임금님의 행차.ⓒ진천군
    ▲ 충북 진천군의 최대 축제인 농다리축제 중 임금님의 행차.ⓒ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종합 청렴도 1등급에 올랐다.

    11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군은 종합청렴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군은 청렴 체감도 1등급(83.7점), 청렴 노력도 2등급(89점), 종합청렴도 1등급(85.8점) 성적을 냈다.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243개 중 1등급은 10곳(4.1%) 뿐이다.

    지난 3년간 3등급에 머물며 답보 상태였던 청렴도 등급을 1년 만에 두 단계나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이 1등급에 오른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권익위는 매년 민원인·내부 직원 설문조사(청렴 체감도), 반부패 시책 추진 실적(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 등을 종합해 평가 대상 기관 등을 1~5등급으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청렴 시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며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천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