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사무관, 작년 B기관 여성 성추행 ‘의혹’ 직위해제
  • ▲ 청주시청 임시청사.ⓒ청주시
    ▲ 청주시청 임시청사.ⓒ청주시
    2024년 새해 초부터 충북 청주시 간부 공무원이 여성을 추행한 의혹으로 1직급 강등하는 중징계 처분을 받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청주시는 5일 “충북도 인사위원회가 지난 4일 시청 소속 5급 공무원 A 씨에 대한 강등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B 기관 여성을 추행한 의혹을 받아왔다.

    앞서 시 감사부서는 지난달 A 씨의 성비위 의혹을 조사한 뒤 충북도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이달 초 A 씨를 직위해제 조치한 바 있다.

    청주시 한 공무원은 “새해부터 간부 공무원이 성비위 의혹으로 5급에서 6급으로 강등되는 바람에 시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 시민들에게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고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