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상생하는 작은학교·직속 가능한 공감동행교육”“마음 근육 길러주는 1·1·1 인문고전 활동”
  •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충북도교육청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충북도교육청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하늘로 비상하는 청룡처럼 목표를 향해 도약하고 성취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1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선의의 경쟁, 인내, 성취를 통해 실력을 다지고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를 기르기 위해 ‘교육의 품에서 서로 배우고 성찰하여 성장하고 발전하는 충북교육’의 뜻을 담은 ‘상수공생(相修共生)’을 신년 화두(話頭)로 선정했다. ‘언제 어디서나 세상의 중심에서 미래를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충북교육’의 뜻이 담긴 ‘온슬경지(昷瑟景志)’를 학생작(作)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화두를 통해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발전에 두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교사와 교사,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이 서로 배우고 성찰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시키고, 에듀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 미래를 살아갈 주인공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충북의 모든 곳이 배움터가 되고,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초연결, 초지능 기술을 통해 지금 내가 생활하고 공부하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서로 손잡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러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 교육을 위해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힘차게 전개하겠다. ‘모두의 다채움’으로 활용의 폭을 넓혀 충북 다차원학생성장플랫폼 ‘다채움’과 학생스마트기기 ‘이(E)로미’가 학생 성장을 위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학습 보조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채움’과 ‘이(E)로미’의 활용 역량을 강화해 디지털 기반 수업 사례를 발굴‧확산하겠다. 그리고 기초학력 진단부터 비인지 검사, 진로‧진학 데이터 누적 관리까지 학생들의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디서나 운동장’으로 몸활동 영역 확장하고 ‘함께해유’, ‘움직여유’, ‘건강해유’, ‘성장해유’ 등 ‘포(4)유’ 사업을 운영하고, ‘언제나 책봄’으로 마음활동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마음 근육을 길러주는 1‧1‧1 인문고전 활동을 통해 ‘내 인생 책 세 권’의 인생 책, 선물액, 같이(가치) 책으로 깊이를 더하여 추진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충북교육을 위해 ‘지금은 아이 성장 골든타임’ 완성, ‘지역적으로 실천하는 환경교육’ 구체화, 기후위기 대응 탄소 중립활동, ‘건강한 교육생태계’조성, ‘지역과 상생하는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2024년은 충북교육이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힘을 얻고 실력을 다져가는 한 해가 될 것이고, 교육은 시대를 이끄는 힘이며 우리의 미래를 희망으로 이끄는 원동력이다. 충북의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갈 힘을 갖게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이며 시대적 사명이다. 새해에는 선의의 경쟁과 목표에 따라 인내하고 성취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인성을 함양하는 한 해가 되도록 교육 가족과 함께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충북도민과 함께 새로운 10년, 미래 교육 100년을 상상하며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교육’을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더 넓고 깊게 실현해 나가겠다.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교육의 본질을 바로 세우는 충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