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에 ‘사랑과 희망의 종소리’ 울린다
  • ▲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등이 2일 청주 성안길 CGV광장에서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을 가졌다.ⓒ충북도
    ▲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등이 2일 청주 성안길 CGV광장에서 구세군자선냄비 시종식을 가졌다.ⓒ충북도
    구세군 충북지방본영(지방장관 이광열)은 2일 청주 성안길 서문 CGV 1층 광장에서 2023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오는 31일까지 모금에 들어갔다.

    시종식에는 정선용 행정부지사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변재일·도종환, 이옥규 충북도의원 등 도내 각 기관장들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세군연합브라스밴드의 식전행사와 시종식 타종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함께 부르는 사랑의 멜로디’를 주제로 열리는 2023년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시종식을 시작으로 도내 24개소에서 3000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일 청주 성안길 CGV 광장에서 구세관 모금 행사에 참여해 모금을 독려하고 있다.ⓒ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일 청주 성안길 CGV 광장에서 구세관 모금 행사에 참여해 모금을 독려하고 있다.ⓒ충북도
    구세군은 거리 모금 외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온라인, 미디어, 찾아가는 자선냄비와 물품후원 등도 함께 진행한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구세군의 종소리는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의 소리가 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일깨우는 의미”라며 “구세군 종소리가 도내 전역에 울려퍼져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과 용기의 원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갑작스런 재난을 맞은 1000여 명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세군 사관인 조셉 맥피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1928년, 서울에서 처음 시작돼 대표적인 모금 및 나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