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유기성 폐자원 처리시설 설치 사업 가시화
  • ▲ 충남 부여군이 지난 24일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여군 유기성 폐자원 통합 처리형 환경시설 입지 선정위원 15명을 위촉했다.ⓒ부여군
    ▲ 충남 부여군이 지난 24일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여군 유기성 폐자원 통합 처리형 환경시설 입지 선정위원 15명을 위촉했다.ⓒ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 24일 주민대표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여군 유기성 폐자원 통합 처리형 환경시설 입지 선정위원 15명을 위촉하고 입지 선정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위촉된 위원은 약 700억 원의 예산을 투입되는 환경시설 설치 사업과 관련해 전문성 확보와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주민대표, 환경단체, 군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 연구기관의 선정, 타당성 조사계획의 수립, 최종 입지의 선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군을 믿고 유기성 폐자원 처리시설 입지 응모에 참여해 주신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입지 공모에서 4개 마을이 응모해 응모지역 검토 결과 자격조건에 적합한 2개 마을인 △구룡면 용당4리 △석성면 증산4리를 확정했다.

    한편 유기성 폐자원 처리시설은 축산 농가의 분뇨 문제 해소 뿐만 아니라 부여군의 버린 음식물, 양송이 재배 농가 침출수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지던 폐기물들을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원료로 활용하는 시설로 총사업비의 80%의 예산을 국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