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7일 9두 살처분…충북 4일 27만4876두 백신 접종 ‘완료’
  • ▲ 충남 서산시가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한우농장 주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서산시
    ▲ 충남 서산시가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한우농장 주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서산시
    충북 충주 한우농가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추가 확진됐다.

    도에 따르면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한우농가(13두)에 발열과 피부 결절을 보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에서는 지난달 22일 음성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두 번째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7일 도는 충주 한우농가 1호 9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충남 32건을 비롯해 경기 26건, 인천 9건, 강원 6건, 전북 3건, 전북 3건, 전남 2건, 경남 1건 등 총 81건으로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비발생 시도와 발생 시도 간 소 생축 반·출입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전국 소 농장 간 발출‧입 제한(도축장 제한) 자율 시행을 하고 있다”면서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이동제한과 방역대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4일 한우 등 27만4876두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