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6일 국회서 김기현 국힘 당대표 등 만나 지원 요청
  • ▲ 김영환 충북도지사(우)가 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에게 중부내륙특별법과 충북 현안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우)가 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에게 중부내륙특별법과 충북 현안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다.ⓒ충북도
    충북도는 6일 김영환 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양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조속한 상임위 통과와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홍익표 양당 원내대표, 서삼석 예결위원장,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 강훈식 민주당 예결위 간사 및 이개호 정책위의장,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도종환·엄태영 의원 등 주요 중앙당직자와 예결위원을 잇따라 만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5일과 22일 양일간 법안1소위 심사를 진행하고 23일 전체회의를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행안위 법안1소위 심사에 중부내륙특별법이 상정되었다가 정족수 미달로 미의결 된 데 따라, 오는 11월 15일 법안1소위 특별법 심사와 통과를 요청했다.  
  • ▲ 김영환 충북도지사(좌)가 6일 국회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충북 인사들을 격려하고 있다.ⓒ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좌)가 6일 국회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충북 인사들을 격려하고 있다.ⓒ충북도
    이날 김 지사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및 연구데이터 활용지원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청주국제공항 주기장·여객터미널 확충 △ K-바이오스퀘어 조성 △충북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국립소방병원 건립 △국립소방병원 의료진 숙소 건립 △지역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인증지원장비 구축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 지역전략산업 사업다각화(BBC, Bio Battery Chip Scale-up) 및 제조현장 적용 가상화 지원 △ 중소기업 세계적 친환경화장품(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구축 등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증액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민‧관‧정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중부내륙특별법안이 11월에 행안위 법안1소위와 전체회의 통과를 시작으로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도 정부안에 충북도와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국회 예산심의에서 충북 핵심사업이 꼭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정부예산안은 지난 3일 국회 예결위 경제부처 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