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백석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 신·증설, R&D센터 신설
  • ▲ 사진 왼쪽이 박상돈 천안시장, 중앙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천안시
    ▲ 사진 왼쪽이 박상돈 천안시장, 중앙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천안시
    유럽 투자 유치에 나선 충남 천안시가 2393억 원 규모의 생산공장과 R&D센터 등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31일(현지시각) 충남도가 주관한 독일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한 가운데, 유럽 및 캐나다에 소재한 글로벌 외국인 투자 기업 3개 사와 총 239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 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각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3개 기업은 천안 백석 외국인투자지역과 천안 5 외국인 투자지역에 생산공장 신·증설 및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한다.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U 사는 천안 백석 외국인 투자지역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시설을 증설함과 동시에 이차전지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네덜란드에 소재한 스마트팜 단백질 사료 제조업체인 P 사는 국내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천안 5 외국인투자지역 확장 예정지에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캐나다에 소재한 W 사는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천안 5 외국인투자지역에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공장을 신축한다.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외자 유치를 위해 독일 등을 방문하고 있는 박 시장은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한국 진출을 고려하는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투자 상담 등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환경에서도 이번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향후 지속적인 외자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각) 박상돈 천안시장과 각 기업대표가 충남도가 주관하는 독일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글로벌 외국인 투자 기업 3개 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