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경 부시장, 우박 피해 현장 방문…“피해 지원” 약속사과·배추, 비닐하우스·축사 지붕 등 ‘파손’
  • ▲ 채홍경 제천부시장이 지난 28일 제천시 송학면 송한 2리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제천시
    ▲ 채홍경 제천부시장이 지난 28일 제천시 송학면 송한 2리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지역에 지난 26일 오후 우박과 폭우로 인해 수확을 앞둔 과수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29일 시에 따르면 27일 기준 우박피해 규모는 150여 농가, 약 84ha에 이르며 제천시 전역의 사과, 배추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은 물론 비닐하우스, 축사 지붕 파손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이번 우박으로 인한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 직접 지원은 물론 농축산경영 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우박, 낙뢰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는 다음 달 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피해 현황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홍경 제천부시장은 지난 28일 송학면 송한2리 등 우박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와 현장 대책을 협의한 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한 데 이어 피해 농가 주민들을 위로했다.

    채 부시장은 “시는 즉각 대응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실시간으로 우박피해 신고 접수 및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교통, 수도, 농업 부서에서는 종합적 피해 현황 파악 및 복구 계획을 수립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