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연극영화학과 고병정 교수…CGV 청주율량 등서
  • ▲ ‘제2회 별멍영화제’ 포스터.ⓒ중원대
    ▲ ‘제2회 별멍영화제’ 포스터.ⓒ중원대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고병정 교수가 대표로 겸직하고 있는 충북 괴산에 있는 비영리기관 ‘푸른영화학교’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CGV 청주율량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2회 별멍영화제’를 개막한다.

    27일 중원대에 따르면 제2회 별멍영화제는 괴산지역의 역사와 문화 보존, 인구 소멸 현상에 대한 인식 제고, 지역사회 활력 회복, 영화 예술을 통한 지역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영화제는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담아내 공감과 이해를 도모하는 것 또한 볼거리 중 하나로, 깊은 이야기들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을 회복하려는 의도를 드러내며, 영화 예술을 활용하여 방문객들에게 괴산지역의 매력을 알림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VR 기술과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실험을 도전하며, 관객들이 괴산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인구 소멸 문제에 대한 공감과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상현 푸른영화학교 운영위원장은 “괴산은 역사와 전통이 풍부한 곳이지만 인구 소멸로 점차 사라져가는 중”이라며 “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내외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 소멸 현상에 관한 관심을 적극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병정 별멍영화제 조직위원장(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은 “국내 여러 지역에서 인구 소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도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아 그 아픔과 현재 상황을 알림으로써 해결 방안 모색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제2회 별멍영화제’의 자세한 사항은 별멍영화제 공식 웹사이트와 제2회 별멍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