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청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서 강조 “청주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지 랜드마크 부재”
  • 김은숙 청주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 관광지의 인식을 심어줄 만한 랜드마크의 부재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 세계의 유명 관광지의 대부분은 해당 도시를 상징할 수 있고, 도시 전체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며 “이 두 가지를 충족하기 위해 대관람차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대관람 열차는 아름다운 경관 조망권 외에도 비교적 좁은 부지에도 시설물 설치가 가능하다는 이점과 시설물이 안전성, 방문객의 높은 회전율 등으로 투자비용 대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청주를 대표하는 우암산은 아름다운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도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침엽수림과 낙엽수림 숲이 우거진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으며 상당산성 등 관광 명소와의 연계성이 용이하며, 지반 안정성이 높은 ‘암산(巖山)’으로 분류돼 대관람차 설치에 적합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청주시의 꿀잼도시 만들기에 있어 우암산을 적극 활용하는 마스터플랜을 중심으로 한 도시관광개발 진행과 특별한 천연자원이 없는 청주시가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잘 가꿔진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킬러 콘텐츠 발굴은 필수이며,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관광인프라 확충’의 기반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실례로 “삽교호, 대구 동성로, 속초해수욕장 등에 대관람차가 운영되고 있다. 속초아이(eye)’가 작년 12월까지 이용객 약 80만 명 유치에 성공하며 주요 체류형 방문객 증가요인으로 분석됐고 이는 속초시의 이미지 각인에도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들었다.

    마지막으로 “자연이 준 경관과 상징성을 동반한 상상력이 합쳐져 꿀잼을 선사할 수 있는 대관람차 설치 등의 획기적인 관광정책 발굴로 우암산이 중부권 도심 관광 메카를 견인하며 오송 등의 대규모 민자 테마파크 유치 등 공격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의 추진으로 청주시가 도시경쟁력과 경제활력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