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707번 신설 등 4개 노선 조정

대전시가 오는 내달 24일부터 대단위 주거단지 입주에 따른 이용객 증가 수요를 반영해 시내버스 707번 신설, 급행 2번, 705번, 301번, 512번 노선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우선 705번은 705번(신탄진~대전시청)과 707번(대전역~DCC)은 조정 및 신설 운영된다.705번은 신탄진 기점~대전시청 종점까지 운행됐으나 금강로하스엘크루, 금강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 및 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 아파트를 거쳐 운영된다.

신설된 707번은 대전역 기점을 출발해 중촌 역 푸르지오센터파크를 경유, 대전시청과 대전컨벤션센터(DCC)까지 운행되면서 기존 시내버스 미경유 지역인 중촌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급행 2번은 그동안 정차하지 않았던 신·구교를 포함해 금강 엑슬루타워, 유성 대광로제비앙 정류장에 추가 정차해 BRT(B1) 환승과 대규모 아파트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301번은 운행 대수 28대 중 5대가 301-1번으로 운행되며, 둔원고등학교 정류장에 추가 정차한다. 향후 이용객 분석을 통해 증회 운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512번은 기존 미운행 구간이었던 남대전 종합물류단지 안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조정된다. 남대전 종합물류단지 출퇴근 이용객의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노선 조정안에 대해 대전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버스 내부 및 정류장 안내문 부착, 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홍보하고 이용 승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신규 노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차량 및 정류장 준비, 버스 정보시스템(BIS) 탑재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

정신영 교통건설 국장은 “앞으로도 도시개발 현황을 지속해서 검토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선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