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씨름대회·비보이 공연 등 풍성
  • ▲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8일 폐막한 가운데 축제 기간 중에 20만명이 찾았다. 사진은 축제의 한 장면.ⓒ진천군
    ▲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8일 폐막한 가운데 축제 기간 중에 20만명이 찾았다. 사진은 축제의 한 장면.ⓒ진천군
    8일 폐막한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사흘간 20만 명의 관람객이 진천축제장을 찾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축제는 지난 6일부터 2박3일 동안 약 20만 명의 인파가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쳤다.

    축제는 지난 6일 생거진천 HAPPY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7개 읍‧면 주민이 함께하는 팔씨름, 단체 줄넘기, 씨름대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 △다문화가정 댄스팀 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진대회 △창작 국악 공연 △군민걷기 대회 △정통 재즈 △비보이 공연 △통일문화 한마당 등 다양한 세대, 장르, 문화를 아우르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타 지역 방문객의 발길을 끄는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축제 기간 내내 김호중, 홍지윤, 금잔디, 한혜진, 김범룡 등 인기 가수들이 찾아 축제의 흥을 돋웠으며 건강박람회를 함께 열어 현장을 찾은 임산부, 청소년, 어르신의 건강을 챙겼다.

    축제장에 마련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생거진천 쌀을 비롯한 우수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 ▲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중 공연 장면.ⓒ진천군
    ▲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중 공연 장면.ⓒ진천군
    매년 지역 손맛의 대가들이 참여하는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충북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메기를 소재로 신메뉴 개발 경연대회도 이어졌고, 진천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을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과 함께 진행한 시식회 행사도 많은 기대 속에 진행됐다.

    진천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해 만든 주메뉴 2종(흑미 누룽지 통닭, 에호박 라자냐)과 디저트 메뉴 3종(흑미 휘낭시에, 수박 빵, 음료)은 맛과 멋을 모두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7일에는 가수 김호중 씨의 팬클럽 ‘아리스’는 고향사랑기부금 400만 원, 15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 등 650만 원을 기탁하며 진천군 발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송기섭 군수는 “올해는 메인 공연장 관람석을 2배로 확장한 안전 축제, 화장실 확대 설치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청결 축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착한 가격축제, 내빈 축사가 없는 주민 중심 참여자 중심 축제 등 4가지 방침을 내세우며 야심 차게 행사를 기획했다”며 “내년 축제는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더 알찬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