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취임…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 확대·‘단국형 산학협력 쿼드’ 구축
  • ▲ 단국대학교 신임 안순철 총장이 7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단국대학교
    ▲ 단국대학교 신임 안순철 총장이 7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단국대학교
    안순철 단국대학교 제19대 총장 취임식이 7일 오후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단국 혁신 5.0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안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재정 악화 등 고등교육의 위기 속에서 단국대만의 혁신 DNA를 바탕으로 ‘단국 혁신 5.0시대’를 열어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안 총장은 ‘단국 혁신 5.0시대’ 구현을 위해 ‘대학 재정기반 확충’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재정확충을 위해서는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 확대 △산·학·관·연을 묶는 ‘단국형 산학협력 쿼드’ 구축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확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및 학교 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단국 국제대학 설립 △한국학 전공 신설 등 ‘잘 가르치는 단국대’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는 장충식 명예 이사장, 장호성 이사장, 이상배 총동창회장, 대학 관계자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욱 배재대 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임 총장 약력 및 업적소개, 이임사, 신임 총장 약력 및 업적소개, 교기 이양,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한 뒤 미국 미주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안 총장은 1997년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조정실장, 비서실장, 사회과학대학장, 대학원장,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안 신임 총장의 임기는 8월 26일부터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