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기간 중 총선 대비 전진대회 성격의 단합대회 준비, 취소 촉구
  • ▲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의 단합대회 취소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의 단합대회 취소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충북도당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애도기간 중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총선을 대비해 전진대회 성격의 단합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그동안 민주당이 보여준 오송참사 위로모습이 모두 정치쇼였음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비난했다.

    17일 충북도당은 성명서를 통해 “오송참사로 전국에 애도물결이 일었었고 아직도 일부지역에서는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들이 많음에도 민주당은 총선을 대비해 전진대회 성격의 단합대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헛발질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라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국회의원들까지도 이 전진대회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단합을 도모한다고 하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그동안 민주당이 보여준 오송참사를 위로했던 모습들이 정치쇼였다는 것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총선을 빙자한 전진대회를 취소하고 오송참사의 상처를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도민께 석고대죄하는 것이 도리”라며 전진대회 취소와 오송참사 유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위로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