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 기준, 시설 피해 550건 집계…이재민 850명
  • ▲ 공주시 옥룡동 일대가 지난 14~15일 극한호우로 물 바다로 변한 모습.ⓒ이길표 기자
    ▲ 공주시 옥룡동 일대가 지난 14~15일 극한호우로 물 바다로 변한 모습.ⓒ이길표 기자
    충남 공주시는 2주 이상 집중폭우로 25일 현재 시설피해 규모가 406억73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는 계속된 폭우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평균 누적 강수량은 640.9mm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사망 1명과 시설피해 2495건 접수됐다. 이 중 공공시설 550건, 사유시설 1945건이다.

    이날 오전 8기 기준 시설피해 규모는 406억73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이재민은 옥룡동 일대 침수로 850명이 발생했다. 이 중 617명은 귀가했다.

    나머지 233명은 임시 대피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비 시설별로는 마을회관 54명과 경로당 20명, 대피소 32명, 시설입소자 4곳에 106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 피해조사지원반을 편성해 소규모 시설과 소하천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하 조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