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계휴가 중단 본귀…폭우 피해 최조화 진두지휘
  • ▲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4일 저녁 하계휴가를 중단하고 재난 안전 상황실을 찾아 호우 상황과 전망, 하천 및 하상도로 통제 상황, 인명피해 방지대책 등을 보고 받고 있다.ⓒ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4일 저녁 하계휴가를 중단하고 재난 안전 상황실을 찾아 호우 상황과 전망, 하천 및 하상도로 통제 상황, 인명피해 방지대책 등을 보고 받고 있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4일 저녁 하계휴가를 중단하고 재난 안전 상황실을 찾아 호우 상황과 전망, 하천 및 하상도로 통제 상황, 인명피해 방지대책 등을 보고 받고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대전은 1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최소 356~최대 493.2㎜의 비가 내렸으며 공공시설 84건, 주택 침수 58건, 농경지 81건 등 총 247건의 피해가 발생하고 17세대 주민 34명이 대피했다.

    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인명피해 예방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강화, 유사시 주민대피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치구, 경찰청, 소방서 등과 긴밀한 연락 체계를 구축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지대 침수 방지시설 재차 점검하고,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는 총동원해 저지대 침수우려지역과 반지하주택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방어체제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이사장은 통행이 제한된 원촌교를 찾아 하천수위 변동 상황과 하천 주변 주민 피해 방지대책, 하천 통행 제한현황 등을 확인하는 자리에서 “ 위험 상황 발생 때 하천 주변 주민이 신속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 등을 사전홍보하고, 대피 시 불편함이 없도록 구호 물품도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 ▲ 이사장은 통행이 제한된 원촌교를 찾아 하천수위 변동 상황과 하천 주변 주민 피해 방지대책, 하천 통행 제한현황 등을 확인했다.ⓒ대전시
    ▲ 이사장은 통행이 제한된 원촌교를 찾아 하천수위 변동 상황과 하천 주변 주민 피해 방지대책, 하천 통행 제한현황 등을 확인했다.ⓒ대전시
    이 시장은 현장 점검 후 시청으로 복귀해 “비상 상황 시 공직자들이 헌신은 시민에게 안정감을 준다”며 비상근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오후 10시 30분 5개 구청장과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하천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다행이지만 이번 호우는 며칠간 지속될 예정으로 시와 자치구의 긴밀한 연락 체계 유지와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천제방보다 낮은 지역인 가장동, 변동, 도마동, 정림동 등 반지하주택 및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과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신속하게 사전대피 명령을 발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호우는 다음 주까지 예고된 것으로,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비상근무 인력을 탄력적으로 조성 운영하고, 비상시 전 직원이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 체계 강화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