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일, 서울서 프레스데이 행사전반 브리핑 추진상황 공유
  •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D-50일을 맞아 프레스데이를 가졌다.ⓒ청주시
    ▲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D-50일을 맞아 프레스데이를 가졌다.ⓒ청주시
    충북 청주시에서 오는 9월 1일 개막하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약 60여개국, 300여 작가‧팀, 2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것으로 윤곽이 드러났다.

    13일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개막 D-50을 앞두고 서울 안국동 한옥 도자공방에서 프레스 데이를 가졌다.  

    이날 프레스데이에서 조직위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펼쳐질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전반을 브리핑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조직위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지속가능한 다음을 만드는 공예 △로컬 공예 콘텐츠의 글로벌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비엔날레 등 총 3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이번 비엔날레 참여 규모는 약 60여 개국, 300여 작가‧팀, 2000여점이다.

    비엔날레의 주제를 공감각적으로 구현할 본전시는 총 5개의 테마로 세분화해 새로운 사물의 지도를 그린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자연의 사물을 이용해 인간을 위한 다양한 기물을 제작해온 공예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공예 정신을 제안했다. 

    조직위는 5개의 테마 ‘걷고’, ‘잇고’, ‘만들고’, ‘사랑하고’, ‘감지하는’을 풀어낸 본전시에서는 자연의 천연재료와 장인의 오래된 기술이 결합된 순수한 형태의 공예부터 손‧도구‧기계‧디지털의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미래의 공예까지 조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부다비 왕궁 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영구 소장된 섬유작가로 전시에 참여하는 황란, 영국 등 유럽 무대를 평정한 작가 이상협, ‘Tree Trunk Bench’의 디자이너 유르겐 베이 등 3인이 함께 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