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스㈜·협력사, 한기대 협약…기업체 취업까지 연계
  • 충남 천안시는 7일 시청에서 세메스㈜, 세메스 협력사 10개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13개 산·학·연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반도체 분야 인력양성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천안시의 일자리 부족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기대학교가 향후 4년간 국비 88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선정과정에서 천안시의 4억 원 지원 확약서가 지자체 가점 사항으로 대학 선정에 한몫했다.

    2022년 매출 2조9000억 원의 반도체 굴지 기업 세메스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협력업체 전문 인력양성 지원과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로 하고 이번 협약에 동참하게 됐다.

    협약에 참여한 세메스의 10개 협력사는 메티스㈜, 신우에이앤티㈜, 지에스아이㈜, 삼원폴리텍㈜, 제닉스㈜, ㈜새너, ㈜글로벤스, ㈜다산, ㈜아이앤티, ㈜에이치솔 등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난 3월 열린 산학협력단의 구직·지원 논의를 구체화한 것”이라며 “시는 천안식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 및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