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년간 국비 168억 지원…융합인재 양성 반도체 초격차 확보
  • ▲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충북대 전경.ⓒ충북대
    ▲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충북대 전경.ⓒ충북대
    충북대, 충남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 등 충청권 3개 대학이 교육부의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교육부가 반도체 초격차 확보를 위해 시행하는 이 사업에 충청권을 대표하는 이들 3개 국·공립대가 선정돼 4년간 국비 168억원을 지원받는다.

    충북대 주관으로 충남대와 한기대는 개방과 협업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수준의 반도체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이 사업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과신설 등 추진체계 구축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교육·시설 등 인프라 개선 △취업 및 진학지원 활성화 등 반도체 인재양성 이행에 필요한 재정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도는 충북대는 회로·시스템, 충남대는 소재·부품, 한기대는 공정·장비를 중점분야로 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 반도체 전문인재를 연 500여명을 양성해 산업계의 인력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충북대를 필두로 충청권을 아우르는 반도체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반도체 인력양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에 더해 충북도 내 대학연합을 통한 반도체 공유대학을 만들어 반도체 인력양성의 로드맵을 완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