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생농장서 2.9km 거리…기존 2~5차 발생지역 1km거리
  • ▲ 지난 14일 충북에서 6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증평군 도안면 한우농장.ⓒ증평군
    ▲ 지난 14일 충북에서 6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증평군 도안면 한우농장.ⓒ증평군
    15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유전자검사(PCR)는 빠르면 오늘 저녁 8시쯤 판정될 예정이다.

    해당농장은 청주시 최초 발생농장에서 2.9㎞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축의 소유자가 침흘림, 궤양 등의 증상을 신고함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가 가축방역관을 보내 임상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의사증세로 판정됐다. 

    충북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청주시 방역대내 농장이라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정확한 판정은 유전자검사 결과가 나오는 20시 전후에야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4일 증평군 도안면 한우농장에서 5번째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