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발생농장 확진…첫 발생 농장서 1.8㎞ 위치
  • ▲ 충북도 방역차량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충북도
    ▲ 충북도 방역차량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충북도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한우농가 2곳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5곳으로 확산됐다.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12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소재 한우농가 1곳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결과 최종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농장 3㎞ 방역대 예찰과정에서 침흘림 증상이 있다는 축주의 신고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투입해 임상검사를 실시한 결과 입안 상피세포의 탈락이 관찰됨에 정밀검사 시료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충북도 동물방역 관계자는 “기존 발생농장 인근에서 유사증상으로   신고된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93두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 농장에서는 한우 93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최초 발생 농장으로부터 1.8㎞, 4차 발생농장에서 50m에 위치하고 있다.

    4년 만에 청원구 북이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5개 농장 한우 545마리를 살처분됐다. 

    정부는 14일 낮 12시까지 전국 소 농가와 관련해 이동 중지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