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버스 경영난 비상상황 대비 10개 업체와 협약 체결
  • ▲ 서산시가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대비해 전세버스 업체와 운행협약을 체결했다.ⓒ서산시
    ▲ 서산시가 시내버스 운행중단에 대비해 전세버스 업체와 운행협약을 체결했다.ⓒ서산시
    충남 서산시 시내버스 업체인 ㈜서령버스가 경영난으로 운행을 중단하는 경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세버스를 투입한다.

    12일 시는 자구책 없는 시내버스에 지원을 중단키로 함에 따라  ㈜서령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택시 및 전세버스 10개 업체와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중교통 비상상황 발생 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른 대체교통수단인 임차 버스와 택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는 비상상황이 되면 운송업체는 임시운행 차량을 고정 배치해 운행한다.

    시는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읍면 소재지에는 버스를, 마을에는 택시를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선별 비상수송 계획을 마련해 SNS, 시내버스 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임시운행 차량을 운행하더라도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운행협약을 체결한 업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