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무원 800명 대상 교육
  • ▲ 천안시 공무원 챗GPT 교육 장면.ⓒ천안시
    ▲ 천안시 공무원 챗GPT 교육 장면.ⓒ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챗GPT 바람 열풍’이 충남 천안시청 공무원들까지 불면서 ‘챗지피티(ChatGPT)’ 등 인공지능 기술을 시정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유연하게 앞서 나가는 맞춤 행정을 펼치기 위해 챗GPT와 인공지능(AI)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시청 봉서홀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챗GPT, 인공지능(AI) 개념 정립 및 활용’을 주제로 테마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은 인공지능에 관한 저명한 지식을 보유하며 신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끊임없이 연구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한연희 교수가 맡았다.

    이날 교육은 오픈에이아이(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가 사람의 언어를 추론해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걸쳐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이 작곡하는 음악(Music), 인공지능이 그리는 그림(Drawing), 인공지능이 작성하는 글(Writing with chatGPT), 인공지능이 제어하는 모든 것(Anything), 인공지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등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흥미로운 패러다임의 전환, 그 획기적인 신기술인 챗GPT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과 챗GPT에 대한 접근 및 활용 방안, 장단점과 활용 시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다뤄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을 업무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고 올바른 활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행정에서도 챗GPT 등 인공지능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적용 분야를 찾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상돈 시장은 챗GPT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직원이 이번 교육을 모두 참석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이날 교육이 이뤄졌다.

    박 시장은 “최신 기술이 지속해서 변화하는 만큼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공직자들이 알고 배우려고 노력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챗GPT 등 인공지능 시정운영 활용 아디이어와 의견을 모색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