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창단 이래 올림픽 금메달 등 국제대회 메달 대거 획득
  • ▲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조폐공사
    ▲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레슬링팀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체급별에 출전한 김진혁(97kg), 박상혁(87kg), 신재환(72kg)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빈(72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해 참가 선수 모두 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9년부터 팀을 이끄는 진형균 감독은 "이번 성과는 공사의 관심과 지원 속에 모든 선수와 지도자가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각오와 투지를 다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74년 창단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 팀 해체의 시련을 딛고 2009년 재창설됐다. 팀 소속 양정모 선수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에서도 방대두, 이정근 선수가 동메달을,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양현모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