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국 9곳에서 5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평일에 치러진 탓인 지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충북 청주시의회의원 보궐선거도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청주시의회의원 나 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의 선거인 5만7041명 중 8349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이 14.6%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국 재·보궐선거 9곳 중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경남 도의원(창녕 1선거구) 보궐선거(46.5%)에 비해 31.9% 포인트 낮은 수치다.

    청주시의원 보궐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은 곳은 경북도의원(구미4) 보궐선거(10.4%)와 전북 군산시의원(12.2%) 재선거 등 2곳이다.

    오후 1시 이후부터는 사전투표(7.70%)와 거소투표 4604표가 합산된다.

    일반 유권자 투표는 이날 오후 8시 종료된다. 코로나19 격리자 투표 시간은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 방문 시에는 반드시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일반 투표소는 17곳, 코로나19 격리 투표소는 5곳이다.

    한편, 한병수 전 청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의 사망에 따라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한상 충북도당 홍보소통위원장(52·기호 1번), 국민의힘 이상조 한국예총 충북연합회 부회장(52·기호 2번), 우리공화당 유근진 상당구 당협위원장(61·기호 4번), 무소속 정우철 전 청주시의원(63·기호 5번)이 출마했다.

    이 선거구가 포함한 청주시 상당구의 지난해 6·1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48.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