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롱나무.ⓒ김동식 기자
    ▲ 배롱나무.ⓒ김동식 기자
    충북지역은 15일 구름이 많고 건조한 날씨 속 전날에 이어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일교차가 크다.

    특히, 내일(16일)과 모레(17일) 기온은 오늘보다 3~7도가량 낮아져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쌀쌀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5.7도, 충주 영하 0.5도, 제천 영하 3.4도, 보은 영하 1.3도, 추풍령 영하 0.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전날(15~19.7도)보다 높겠다.

    현재 단양과 제천, 충주, 진천, 증평, 청주, 옥천, 영동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 수준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도내 대부분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와 야외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