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146억·치유의 숲 47억·산림레포츠시설 조성 46억 등
  •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코로나19 이후 저밀집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산림휴양 복지시설 개선사업에 2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 기본적인 휴양시설을 설치해 도민의 보건휴양, 정서함양, 산림교육 등을 위한 자연휴양림 14개소에 146억 원을 투입한다.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치유의 숲 2개소에 47억 원, 산림 안에서 도전과 체험 및 모험적인 신체활동 공간 마련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산림레포츠 시설 2개소 조성을 위해 46억 원을 투입한다.

    쾌적한 등산 환경 제공을 위한 생활권 등산로 정비, 지역특화 둘레길, 탐방로 조성사업 등에 33억 원을 투입한다.

    숲 체험 공간 수요에 맞춘 자연치유형 인성 교육장 마련을 위해 2019년부터 18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증평군 별천지 숲인성학교가 지난 2일에 개관해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한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산림교육장으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와 전문 일자리를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산림휴양 시설을 찾는 도민에게 산림교육·치유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복지시설이 격리시설 등으로 사용되어 방문객 감소 추세였으나 2021년도에 157만 명이 휴양림을 다녀갔고, 지난해에는 270만 명으로 72%가 증가함에 따라 본격적인 산림휴양·복지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재진 산림녹지과장은 “휴양림 등 이용객의 증가 추세에 따라 숙박시설의 위생 상태와 등산로나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 먹는 물 관리대책 등을 수시로 점검해 이용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