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넘어 지역명소화 혁신적 재건 필요”
  • ▲ 17일 천안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이병하 의원.ⓒ천안시의회
    ▲ 17일 천안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이병하 의원.ⓒ천안시의회
    충남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이 17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천-벨트를 지역명소화’하는 혁신적 재건이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제의했다.

    이 의원은 “도심하천 재해예방뿐만 아니라 보다 선제적인 관점에서 천안천 고유입지와 환경요소를 고려하는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천안천이 천안의 문화와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천에 ‘끊임없이 선순환하는 성장동력원’으로 동기를 부여해 지속발전 가능한 도심하천으로 조성 △천호지 야경, 아라리오 광장, 중앙시장 등을 천안천과 잇는 천안관광지 벨트화를 통해 천안의 문화·전통·역사·예술적 감성 각인 △도심하천 자투리 녹지공간에 도시기법으로 특화한 대표적 편의·공유시설들을 활용한 유기적 도심하천 환경 창출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천안시민의 바람을 받들어 천안천을 방재하천 기능과 더불어 지역명소화하는 천안천-벨트 혁신 재건에 대해, 천안시와 함께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며 “천안시민의 풍요로운 삶 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천안시 동남구와 서북구 경계면을 선형으로 관류하는 도심하천인 천안천은 1980년대부터 다목적 수자원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서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지금의 지류를 갖췄고 2019년부터는 도심지 자전거도로 개설 및 인프라 확충에 따라 주변 녹지에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이 설치됐다.